이 개발자의 전작인 [레플리카]와 [리갈던전]도 무척 흥미롭게 플레이했는데 이번에 신작이 나온다고 하여 찜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출시됐다.
퇴직후 할머니가 되어버린 전경을 누군가가 찾아오고, 전경이 오래전 미제사건으로 남겨둔 '서원이 실종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텍스트 위주의 게임이다. 전경의 머리속은 뒤죽박죽이다. 누가 한 증언인지, 어떤 일이 먼저 일어났는지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수많은 증언들을 주의깊게 읽고 단서를 찾으며 이 증언이 누가 한 증언인지 찾고 순서를 재배열해야하며, 화자의 이름과 신분을 밝혀야한다.
증언들을 알맞게 정리하고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찾아낸 진실은 너무나 마음 아프고 또 슬픈 것이었다.
엔딩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플레이타임은 2시간 남짓으로 다소 짧은편이지만 여운은 길었다.
엔딩을 본 후에 메인화면으로 돌아오면 꼭 계속하기를 한번 더 눌러 또 다른 엔딩도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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