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작하자 마자 설레는 편지
스토리상 영화에서 보던 그 호그와트 급행 열차 는 타지 못하고 멀리서만 보게 됐지만 호그와트가 보이니 더욱 설렌다
난 항상 기숙사 테스트를 하면 래번클로가 나와서 이번에도 래번클로
기숙사가 너무 예쁨
호그와트를 돌아다니는 유령들과 학생들에게 장난을 치는 피브스..
익숙해서 반가움
호그스미드도 영화랑 똑같이 잘 만들었음
허니듀크와 종코의 장난감 가게, 올리밴더의 지팡이 가게도 보임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닐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재밌다
필요의 방은 원하는 가구를 원하는 곳에 배치해 꾸밀 수 있는데 하우징 시스템으로 구현되었다
해리포터의 시작과 끝이나 다름없는 연회장도 구현이 잘 되어있음
필요의 방 안에 신비한 동물들을 데려와 키울 수 있는 공간도 생긴다
게임 자체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영화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호그와트 안을 직접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다
다만 호그와트 학교 생활에 크게 중점을 두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일단 고심해서 고른 기숙사에 갈 일이 별로 없다는 점
마법수업이 기대와 달리 컷신으로 끝나버린다는 점
스토리가 중반에 접어들 수록 호그와트 안을 돌아다니기보다 바깥의 오픈월드를 돌아다닐 일이 더 많다는 점 등등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호그와트 학교 생활을 즐기는 게임으로만 생각하고 구매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음
평소 오픈월드 게임을 즐겨하고 해리포터가 다녔던 그 호그와트를 직접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해리포터 팬이라면 구매해볼만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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