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트는 오픈월드 생존제작 게임입니다.
주로 친구나 지인과 함께 멀티 플레이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혼자 해도 재미있을지 고민하다가 스팀에서 세일을 하길래 일단 질렀습니다.
결론은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토리 위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면 혼자 해도 많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샌드박스 모드 위주로 즐기고 싶다면 여럿이 함께 플레이하는게 더 재밌을 것 같긴 합니다.
튜토리얼도 없고 바로 시작하기 때문에 다소 불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른 분들 공략을 참고하면서 진행해야했습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줄 달린 갈고리 하나만 들고 뗏목 위에서 시작을 하게 되는데 마우스 왼쪽 버튼을 꾹 눌러 이 갈고리를 던져 해류에 밀려 떠내려오는 각종 재료들을 파밍하여 뗏목을 넓히고 밭도 만들고 요리도 하며 살아남는 게임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하는것은 건물망치를 만드는 일인데 건물망치를 만들어야 뗏목을 넓힐 수 있기 때문.
난이도에 따라 상어가 주기적으로 뗏목을 뜯어먹기 때문에 상어도 쫓아내야하고 솔플로 시작하면 처음엔 바빠서 정신이 없습니다.
이렇게 뗏목을 타고 떠돌아다니다 섬이 보이면 섬에서 과일이나 야자나무도 캐고 섬 주변은 바닷속에 잠수해야 얻을 수 있는 재료들이 많기 때문에 잠수해서 광석이나 모래, 스크랩 등도 부지런히 캐야합니다.
바닷 속으로 잠수하면 상어가 공격하기 때문에 미리 상어미끼를 만들어서 던져두고 상어가 미끼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 파밍을 해야합니다.
멀티였으면 한명이 상어를 유인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파밍을 한다거나 할 수 있었을텐데 저는 혼자 플레이했기 때문에 결국 난이도를 평화 모드로 내렸습니다.
평화 모드에선 상어나 맹수들이 비선공이라 여유가 생깁니다.
여러가지 재료들과 설계도 등이 모이면 이렇게 예쁘게 뗏목을 넓혀 집꾸도 합니다.
요리 레시피를 모으고 요리기구도 만들면 나중엔 요리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선 먼저 드럼통에서 안테나와 수신기 청사진을 얻고 뗏목 2층에 설치한 뒤 (안테나는 3개를 설치해야합니다) 배터리를 넣어 좌표를 띄우는 것입니다.
파란색 네모 테투리가 된 점이 목표지입니다. 뗏목을 조절해 목표지에 도착해 퍼즐을 풀면서 파밍하다보면 다음 섬으로 가는 좌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좌표는 T를 눌러 확인 가능합니다.
마지막 섬 유토피아에서 고생을 좀 했는데 풍차를 피해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어 방법을 찾다보니 꼼수가 있네요.
이렇게 하면 풍차 구간을 스킵하고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천천히 하느라 40시간 정도 걸려 엔딩을 본 건 좋은데 이제 뭘 해야할지 막막한 기분ㅋㅋ
뗏목 꾸미기나 더 하다가 난이도 올려서 다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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