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Assassin's Creed Unity) 후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팬이라 모든 시리즈를 다 플레이 했지만 유니티는 유독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리즈였죠.

최적화 이슈와 버그, 스토리 등등 때문에 망작 취급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배경 그래픽 만큼은 유니티를 뛰어넘는 시리즈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혁명기라는 시대상과 1:1 크기로 구현된 아름다운 파리의 건물들을 파쿠르로 오르내리며 구경하는 재미로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하긴 했으나 반격살해가 사라지고 난이도가 높아졌으며 말이나 마차도 없는 등 시스템적으로 아쉬운 점도 많은 시리즈였습니다.

 

게임 플레이 중에 다른 유저와 자연스럽게 합류하여  진행할 수 있는 특정 코옵 미션들이 있는데 솔플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도 있어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지 않을까 합니다.

 

유니티와 신디케이트 이후로 나온 오리진-오디세이-발할라로 이어지는 고대 3부작은 재미는 있었으나 주인공이 암살자라는 느낌은 많이 사라진 만큼 암살자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리즈라는 점에서는 점수를 조금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소 악평이 많은 게임과는 달리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평가가 굉장히 좋으니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