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후기는 명조 메인스토리 1막 6장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반 스토리가 너무나 노잼이었기 때문에 사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음
그런데 스카가 등장할 즈음부터 흥미로워지다가 5장에서 알토와 앙코가 등장했을땐 놀랍게도 재미있었다
그러나 대망의 6장..............
몰려드는 적에 맞서기 위해 플블캐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이는 장면은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야 하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감흥이 없었음
방금 통성명하고 대화 몇마디 나눈게 다인 별로 친하지 않은 캐릭터와 얽힌별 임무로 안면을 텄음에도 불구하고 초면인 것처럼 자기소개를 하는 캐릭터, 심지어 초면인 캐릭터랑 목숨을 걸고 힘을 합해 싸우는 연출이나 뒤를 맡기고 떠나는 연출을 줘봤자....빌드업이 너무나 부족하고 뜬금없었음 파란머리 남캐가 등장할땐 육성으로 누구세요?라는 소리가 나올뻔
스토리가 중간에 뭔가..통으로 잘려나갔나?
그리고 마지막 전투...기염과 함께 보스몹에 맞서 싸우는 연출까지는 괜찮았음
하지만 열심히 번갈아가면서 치고 나니 쌩뚱맞게 왠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등장해 보스몹을 흡수해버림
지금까지의 진지한 장면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다 우린 지금까지 뭐한거지 싶어서 벙찜
주인공에게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건 알겠지만 그걸 지금 이렇게 연출했어야하나?
심지어 그러고나니 일러스트 몇장이 나오며 간단한 설명과 함께 급 끝나버린 마무리까지ㅋㅋㅋㅋ
5,6장 스토리가 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하면서 밀다가 마른 세수를 하며 게임을 껐음
모르겠음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이렇긴 해도 당장 접을 생각까진 없음
전투나 필드 탐험 등 아직 파먹을 부분이 남았기에
제발 2막 스토리는 이것보다는 낫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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