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모바일 오픈월드 게임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드디어 정식출시했다.
다른 메인게임이 있기 때문에 서브겜으로 가볍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언리얼엔진을 사용해서 그런지 확실히 그래픽이 좋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연상시키는 무너진 건물들과 망가진 자동차들
물빠진듯한 색감이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 듯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세계관과 잘 어울리고 괜찮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맵이 굉장히 넓다.
다만 초반부 스토리가 너무 지루했다. 직관적이지 않은 특유의 고유명사가 너무 많아서 이해하기도 어려운데 세계관 설명하기 바쁘고 그 와중에 퀘스트 중에 나오는 문서 등의 번역 상태도 영 안 좋았다. 그래도 1장 3막 정도부터 조금 흥미로워졌고 메인 퀘스트가 아닌 다른 서브 퀘스트는 스토리가 괜찮아서 나중을 기대해봐야 할 듯 하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내겐 조작감이 더 문제였다. 뭔가 부드럽고 매끄럽지가 않고 자꾸 가볍고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전체적인 시스템은 원신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여기선 에코가 성유물 개념인가보다.
앞으로 플레이하면서 지켜봐야할 듯 하지만 지금 당장은 좀 급하게 출시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좀 더 다듬은 뒤에 나와도 됐을것 같은데..다른 경쟁작들 출시랑 안 겹치려고 그런건지.
그래도 당분간 계속 플레이해볼 생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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